유럽여행

독일 퓌센 여행

무릉무릉빵빵 2024. 10. 17. 01:56

 

우리는 뮌헨에서 1박을 하고 바로 퓌센으로 향했다.

독일 뮌헨 ㅡ> 독일 퓌센

(차로 약 2시간 거리)

 

5년만에 또 다시 찾은 퓌센이다!!!

5년 전 독일 왔었을때도 가장 좋았던 곳을 꼽으라하면 단연코 1위가 퓌센이었다.

반드시 꼭 다시 오리라 다짐했었는데 정말 또 다시 오게 됐다^^

 

 

퓌센

알프스 산맥 기슭에 위치한 작은 도시이고,
자연 경관과 역사적 건축물로 유명하다.

특히, 디즈니 성의 모티브가 된 성이 있기로 유명하다.

저 멀리 반가운 노이슈반슈타인성이 보인다.

 

 

가는 길도 동화속 나라처럼 너무 아름다웠다. 

 

우리는 주차장을 찾았다.

우리가 가는 날에는 주차장 가는 길이 공사중이어서

다른 길로 돌아서 가라고 안내되어 있었는데 안내가 너무 허술하게 되어 있어서

찾느라 덕분에(?) 퓌센 이 길로, 저 길로 드라이브하며 구경 많이 했다.ㅋ

 

 

주차장은 P1, P2, P3, P4까지 넓게 마련되어 있다.

 

주차요금은 어떤 이들은 7유로, 어떤 이들은 10유로 냈다는데 우리는 12유로 냈다.

 5년전에 왔었을땐 7유로 냈던 기억이 있다.

워낙 인기가 있는 곳이다보니 주차요금도 계속 오르는 듯 싶다.ㅜ.ㅡ

 

 

일단 찝찝한 마음은 저멀리 뒤로하고 출발!^0^

 

벌써 어른들 키만큼 커버린 울 딸램~ 씩씩하게 앞장서서 잘도 걸어 올라갔다.

 

주차장에서 성까지는 1.도보 2.마차 3.셔틀버스 이렇게 세가지 방법으로 갈 수 있다.

 

도보로는 약20~30분 정도 걸리는데 

5년전에 와서도 걸어 올라갔던 기억이 너무 좋았었고,

우리 가족은 워낙 걷는걸 좋아하니 이번에도 기꺼이 걷는걸 선택했다!

 

 

걷다보면 올라가는 마차, 내려오는 마차를 자주 마주한다.

 

내가 사는 제주에서는 말을 아무리 많이 봤어도 별 감흥이 없었는데

유럽에서는 말만 보면 "우와! 말이다~" 가 절로 나온다.

이상하게 유럽에서는 뭐든 이뻐 보인다.

심지어 잡초 조차도 예뻐 보이는 유럽의 마법..ㅋ;;;;;;

 

 

올라가다 보면 중간에 요렇게 노이슈반슈타인 성의 일부분을 가까에서 볼 수 있다.

사람들은 요 지점에서 많이들 쉬기도 하고, 사진 찍기도 하고~

 

 

한껏 신난 우리딸~~ㅎㅎ

 

 

좀 더 오르다보면 촥~~~ 펼쳐친 퓌센의 뻥뚫린 풍경을 볼 수 있다.

 

 

계속 오르다 보면 노이슈반슈타인 성의 또 다른 일부분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가까이에서 바라보는 성의 일부분은 딱히 특별함은 없어보인다.

 

 

짜잔~~~ 확실히 성은 멀리서 바라봐야 제 맛!!!!!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무조건 마리엔 다리에서 찍어야 한다. 이건 무조건이다!

우리 가족사진의 베스트샷~

마리엔 다리

폴라트 협곡 위에 걸쳐 있으며,
협곡 아래로 흐르는 폭포와 주변의 알프스 산맥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장소로,
방문객들이 성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거나 사진을 찍는 인기 있는 명소이다.
바이에른의 루트비히 2세가 그의 어머니 마리 왕비를 기리기 위해 지었으며,
그 이름에서 따와 마리엔 다리로 불린다.
19세기 중반에 철골 구조로 재건되었고,
다소 높고 협소한 다리이기 때문에 200명 제한을 두고 입장한다.
다리 입구쪽에 숫자판이 있어서 현재 다리에 몇 명이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마리엔 다리 위에서 살짝 카메라 줌 해서 찍어보았다.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성의 모습이 정말 동화속에서나 나올법한 한 장면이다.

 

다리가 은근 길어서 다리 초입에서, 중간에서, 마지막 지점에서

사진 찍을때마다 성의 각도가 다 다르게 나온다. 

다리를 건너 더 갈 수 있는 길이 있고, 더 높은 지점에서 성을 내려다 볼 수도 있지만

다음 일정을 위해 무리하지 않고 다리에서의 사진을 끝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내려오는 길에는 멀리서 호엔슈방가우 성을 볼 수 있다.

(위의 사진은 카메라로 확대해서 찍은 사진)

 

이 성은 노이슈반슈타인 성 근처에 위치해 있고,

루트비히 2세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라 한다.

 

 

내려오는 길에는 또한 레흐 강(Lech River)과 주변 풍경을 더 잘 감상할 수 있었다.

 

 

우리 딸램쓰 레흐 강에서 시원하게 발 담갔쓰~~

오리들은 우리 딸램을 너무 좋아하는듯 하다..ㅎㅎ

오리와 함께 너무 예쁜샷~V

 

 

우리 엄매, 아부지도 강과 주변 경치에 한껏 취해보신다.

두 분이 왼쪽, 오른쪽 똑같이 같은 곳을 바라보시는 뒷모습이 넘 귀엽고 사랑스럽다.

 

 

강에서 배타는 사람, 수영하는 사람,

잔디에서 썬텐하는 사람, 책보는 사람, 자는 사람,

길에서 자전거 타는 사람, 조깅하는 사람, 개 산책시키는 사람..

사람들의 모습이 정말 평온하기 그지없다.........

 

 

떠나기 전, 담아보는 퓌센에서의 마지막 사진. 

이번 유럽여행의 주인공이자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소중한 우리 아부지.

억수루 사랑흡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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