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여행 12

독일의 최고봉 추크슈피체

우리는 여행 둘째날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로 숙소를 잡았다.  독일 퓌센에서 오스트리아로 넘어가는길에독일의 최고봉 추크슈피체를 잠시 들려 가볍게 둘러보고 가기로 했다.독일 퓌센 ㅡ> 독일 추크슈피체(차로 약1시간30분) 추크슈피체(Zugspitze)독일어로 zug는 '갑작스러운', spitze는 '눈사태'란 뜻이다.알프스 산맥의 일부이며,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와 오스트리아 티롤주 사이에 위치한다. 해발 2962m에 이르고, 여름에도 만년설을 볼 수 있다.  차를 타고 가면서도 저 멀리 추크슈피체의 존재감이 어마무시 했다.워낙 거대하니 멀리 있어도 가까이에 있는것 처럼 금방이라도 도착할 것만 같았다.  굽이굽이 추크슈피체 주차장을 찾아 가는길.자연과 아우러지는 웅장한 돌산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주차장에는..

유럽여행 2024.10.18

독일 퓌센 여행

우리는 뮌헨에서 1박을 하고 바로 퓌센으로 향했다.독일 뮌헨 ㅡ> 독일 퓌센(차로 약 2시간 거리) 5년만에 또 다시 찾은 퓌센이다!!!5년 전 독일 왔었을때도 가장 좋았던 곳을 꼽으라하면 단연코 1위가 퓌센이었다.반드시 꼭 다시 오리라 다짐했었는데 정말 또 다시 오게 됐다^^  퓌센알프스 산맥 기슭에 위치한 작은 도시이고, 자연 경관과 역사적 건축물로 유명하다.특히, 디즈니 성의 모티브가 된 성이 있기로 유명하다.저 멀리 반가운 노이슈반슈타인성이 보인다.  가는 길도 동화속 나라처럼 너무 아름다웠다.  우리는 주차장을 찾았다.우리가 가는 날에는 주차장 가는 길이 공사중이어서다른 길로 돌아서 가라고 안내되어 있었는데 안내가 너무 허술하게 되어 있어서찾느라 덕분에(?) 퓌센 이 길로, 저 길로 드라이브하며..

유럽여행 2024.10.17

독일 뮌헨 여행

밤베르크에서 오늘의 마지막 일정인 뮌헨으로 왔다.독일 밤베르크 ㅡ> 독일 뮌헨(차로 약 2시간 30분 거리) 뮌헨에 도착하자마자 먼저 숙소 체크인을 하고 다같이 숙소에서의 첫 식사를 했다.   이 날은 아쉽게도 우리 오빠가 중국 출장 스케쥴로 인해다시 공항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기도 하다.뮌헨 숙소에서의 식사를 마지막으로 우리 가족은 오빠를 공항까지 바래다주었다. 뮌헨에는 뮌헨 국제공항(프란츠 요제프 슈트라우스 공항)이 있는데.독일에서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이어 두번째로 큰 공항이다. 오빠는 중국 출장 갔다가 10일 뒤에 '오스트리아 빈'에서다시 가족여행에 합류하기로 했다. 오빠 10일 동안 빠빠이~~~  오빠를 바래다주고 우리는 마리엔 광장 으로 향했다.차는 숙소에 세워두고 마리엔 광장까지 걸어갔는데 점..

유럽여행 2024.10.15

독일 밤베르크_구 시청사

밤베르크 대성당도 다녀오고,그 유명한 훈제맥주도 맛보고,이제 구 시청사 주변을 거닐어 보기로 했다. 배도 든든하겠다, 날씨도 환상적이겠다,발걸음이 너무 가벼웠다!!ㅎㅎ   여기저기 골목골목 예쁜 건물들 사이로 가게들 구경하기도 쏠쏠하다.  저 멀리 중앙에 보이는 저 건물이 바로 구 시청사다.구 시청사는 다리 두개로 연결된 섬에 세워진 건물로 유명하다.쉽게 설명하자면, 다리 사이에 구 시청사 건물이 세워진 것.   바로 이 건물이 밤베르크 구 시청사 이다.사진속 구 시청사 건물을 기준으로 앞과 뒤가 다리로 연결되어있다. 세력 싸움을 하다가 결국 레그니츠 강 위에 시청사를 짓는 것으로 타협본거라 한다. 물 위에 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밤베르크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들 중 하나다.   유명하다면 반드시..

유럽여행 2024.10.14

독일 밤베르크_훈제맥주!

밤베르크에 가면 꼭! 진짜!! 반드시!!! 맛봐야 하는 훈 제 맥 주!!!! 구 시청사 근처에 훈제맥주로 유명한 600년 전통의 맛집이 있다.Schlenkerla (슐렌케를라)현 주인은 6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중이다.밤베르크의 맥주 양조장 중 가장 오래된 곳 중 하나로,역사적인 양조장 내부에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걸어서 세계속으로' TV프로그램에서도 나왔었다.구 시청사를 거닐어보기 전에슐렌케를라에서 훈제맥주를 먼저 맛보기로 했다.영어로는 스모크비어, 독일어로는 라우크비어라 불린다.  줄서서 먹어야하는 맛집이라고 하도 소문이난 곳이라살짝 걱정했지만 다행히 아침시간대라 한산했었다.(우리 가족은 새벽부터 라이프치히에서 출발했기 때문에밤베르크에 도착해서 대성당까지 다 둘러봤어도 아침시간..

유럽여행 2024.10.13

독일 밤베르크_대성당

우리 가족의 첫 자동차여행은 밤베르크였다.독일 라이프치히 ㅡ> 독일 밤베르크(차로 약 2시간 30분 거리)밤베르크는 작은 운하를 따라 펼쳐지는 풍광이 매력적인 도시로독일의 작은 베니스로 불리는 곳이다.  우리는 밤베르크에 와서 제일 먼저 대성당으로 향했다. 밤베르크 대성당은독일에서 손꼽히고 있는 유명한 성당이다.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높이 81m의 네 개의 첨탑이 특징이다.  대성당은 두 번의 화재로 인해 완전 전소되었고1237년에 현재의 대성당으로 크게 신축이 된거라 한다.  우리가 갔을 때는 외관 부분을 보수중이었다. 밤베르크 대성당은 참고로 월 마다, 요일 마다문이 열리고 닫히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꼭 확인해보고 가야 한다.  다른 각도에서도 찍어보았다.너무 커서 사진 한장에 다 담을 수가 없..

유럽여행 2024.10.12

16박 17일 자동차 여행 준비

이제 독일 라이프치히를 잠시 떠나16박 17일 일정으로 자동차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식구가 많아 차도 큰 차로 렌트를 했고,숙소는 이미 6~7개월 전부터 동생이 호텔과 에어비앤비로전부 예약을 해놓은 상태다. 자동차로 더 멀리멀리 여행을 다닐 예정이라하루는 개인 짐도 싸면서 필요한 장을 봐두기로했다.  마트가는 길, 하늘이 그림처럼 정말 아름다웠다.  5년전 독일에 갔었을때,내가 가장가장가장 신기해하고우리나라에도 빨리 이런 기계가 들어왔음 좋겠다고 생각했던바로 그 기계를 오랜만에 마주했다. 플라스틱병, 유리병, 캔 등 재활용 문구만 있으면 환급이 가능하다. 이 기계 동그란 부분에 넣으면알아서 병이 돌아가면서 환급이 가능한 병인지 확인하고,가능한거면 안으로 쏙 들어가고 불가능한거면 퉤 뱉어낸다. 우리나라에..

유럽여행 2024.10.11

독일 라이프치히_전승 기념비

라이프치히에서 전승 기념비라 불리는 이 건축물은승승장구하던 나폴레옹이 1813년 라이프치히 전투에서처음으로 패배한 것을 기념하고,독일 라이프치히 참전 군인들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건축됐다.전투의 100주년인 1913년에 완공되었고,전체 높이가 91m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기념비라 한다.  멀리서 봐도 한눈에 그 웅장함이 느껴진다.  좀 더 앞으로 앞으로 다가가 보았다.  가운데에 보이는 입구가 1층 정문이다.양 옆에 있는 계단을 따라 쭉 올라가면 2층 정문이 나온다.물론, 안에서도 2층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   두둥! 요기가 바로 2층 정문이다.  1층 입구로 들어가면 실내는 이런 웅장한 조각상들을 360도로 볼 수 있다.실제 눈으로 담아보는 웅장함은 어떻게해도 사진으로는 담겨지지 않..

유럽여행 2024.10.02

독일 라이프치히_구 시청사 광장시장

구 시청사는 지금은 시청사가 아닌 도시 역사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구시청사 앞에는 라이프치히를 대표하는 마르크트 플라츠라는 광장이 있다. 이 광장에서는 주말마다 재래시장이 열리고 있다.제주에서도 플리마켓이 많이 열리는데독일의 마켓 분위기는 어떠한지 궁금했다. 이곳 마켓은 직접 가꾸고 키워온 유기농 농산물들을 판매하는 셀러들이 많이 보였다.그외에 가공품과 약재 등 여러가지 판매는하나 야채와 과일 판매가 압도적이었다.  위의 사진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구시청사이다.(구시청사의 일부분) 본 건물은 원래 파괴되었는데 그 당시 맡고 있던 시장이최대한 빨리 전보다 더 크고 좋은 시청사를 지으라는 명령에기초 공사를 건너뛰고 전에 있던 건물 위로 바로 새 건물을 짓기 시작했고,당시 시대적 상황으로 볼..

유럽여행 2024.10.01

독일 라이프치히_클라라파크

독일은 땅이 넓어서 그런지 동네 공원이라해도 스케일이 어마무시하다.동생이 집앞에 공원이 있다해서 기대 없이 가보았는데 상상 그 이상의 규모에입이 떡...벌...여기저기 길도 많이 나있고, 걷는곳곳마다 다른 장소에 온 것 마냥 특색이 있어서 힘든지도 모르고 흥미롭게 구경하며 몇시간을 산책했다. 라이프치히에 머무는 동안만은 우리가족이 도장찍듯 매일 산책했던 공원.우리가족이 사랑한 공원.클라라파크음악가 슈만과 클라라가 데이트를 하며 사랑을 키워왔다는 공원이란다. 클라라파크도 라이프치히에서는 꽤 유명한 관광지 중 한곳이었다.이런 곳이 동생에게는 그저 동네 공원일뿐이었다니..(부럽부럽) 캬아~~~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  우리 딸이 사진찍으려하자 뒤뚱뒤뚱 다가가는 오리들ㅎㅎ도망가지 않고 오히려 사람을 잘 따르는..

유럽여행 202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