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ㅡ> 크로아티아 자다르
(차로 약 2시간 거리)
해질녘과 밤에 특히 사람들이 더 많이 모인다는 자다르에서
우리 가족도 황홀한 저녁을 보내기 위해 자다르로 왔다!!!
자다르(Zadar)
크로아티아의 아드리아 해 연안에 위치한 매력적인 해안 도시이다.
고대 로마 시대부터 시작된 약 3,000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며,
로마 제국, 비잔틴 제국, 베네치아 공화국 등의 통치 아래 있었기 때문에
로마 유적, 중세 교회, 베네치아 스타일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다.
아름다운 해안선과 맑은 바다, 다양한 해변을 자랑하며,
지중해성 기후 덕분에 여름철에는 따뜻하고 겨울에도 비교적 온화하다.
자다르에 도착하자마자 먼저 숙소에서 저녁을 해먹었다.
소화도 시킬겸 구경하기 위해 서둘러 움직였다.
걸으며 잠시 뒤를 돌아보니 하늘이 벌써 노랗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자다르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결하는 다리이다.
다리 위에서 바다를 건너는 동안 자다르 항구의 풍경과 해안선을 감상하기에 좋았다.
울 어무이 어디있누~~??
길을 걷다 우연히 발견한 풍성한 꽃에 반해 바로 꽃 속으로 파묻히셨다.ㅋ
자다르가 우리에게 주는 서프라이즈 꽃다발 같은 느낌에 넘 기분이 좋았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자다르 보행자 다리(Zadar Footbridge).
도보로 도시를 둘러보는 사람들에게 편리한 이동 수단이 된다.
약 1950년대에 건설되었으며,
이후 도시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되었다.
자다르의 석양은 많은 사람들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양' 중 하나로 꼽는다.
아드리아 해를 배경으로하여 해가 지는 동안
붉고 주황빛으로 물드는 하늘과 바다의 경이로운 색감이 어우러진다.
해가 하늘 높이 떠있을때는 모르는데 지기 시작해서 낮게 떠있을때는
금방 바다속으로 들어가버리기 때문에 그 순간의 찰나를 놓치지 않으려
가족들 너도나도 아름다운 석양 앞에서 기념샷을 찍어본다.
울 딸램과도 잊지못할 자다르의 석양과 함께!^^
사진만 몇 장 찍었을 뿐인데 해가 벌써 더 내려가있다.
이곳의 파도가 연주하는 해양 오르간의 연주와 함께
석양을 감상하는 경험은 정말 특별했다.
해양 오르간(Sea Organ)
2005년에 건축가 니콜라 바시치가 설계한 이 작품은 자다르 해안의 일부로,
자연의 힘과 인공 건축물이 결합된 예술 작품이다.
계단식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바다와 맞닿아 있다.
계단 아래에는 파이프와 공기 구멍이 설치되어 있어,
바닷물이 움직일 때 파이프를 통해 공기가 밀려 나오면서 다양한 음이 생성된다.
이를 통해 바다의 파도와 조수의 움직임에 따라 즉흥적인 음악이 연주된다.
아드리아해의 맑고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해변으로 도시 주변에는
달마티아 군도(Dalmatian Islands)가 있어 보트 투어나 섬 여행이 인기가 많다.
구시가지 광장에는 자다르의 상징 건축물 중 하나인 성 도나투스 교회의 종탑과
성 메리 교회가 있어, 도시의 역사적인 매력을 더해준다.
자다르에서의 석양과 해양 오르간의 아름다운 연주를 잊지 못 할 것이다.
숙소로 들어가기 전, 심심해진 입을 달래러 마트에 들렀다.
할아버지가 먹고 싶은거 다 사주겠다고 골라보라는 말에 신난 손녀ㅎ
[ 하루 일정 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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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자다르(자다르항구/해양오르간/태양의인사/구시가지광장)
>> 크로아티아 자다르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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