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크로아티아에서 헝가리로 이동해야해서 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꽤 길었다.
크로아티아 자다르 ㅡ> 헝가리 부다페스트
( 차로 약 4시간 30분 ~ 5시간 거리)
우리는 중간중간 휴게소에 들러서 쉬기도 하고 배도 채우고 쉬엄쉬엄 간다고
5시간 이상 걸렸던 것 같다.
부다페스트
헝가리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다뉴브강(Danube River)을 경계로
서쪽의 부다(Buda)와 동쪽의 페스트(Pest)로 나뉘어 있다.
1873년에는 부다, 페스트가 합쳐져 오늘날의 부다페스트가 형성되었다.
부다 성, 국회의사당, 세체니 다리, 어부의 요새, 성 이슈트반 대성당 등의
주요 관광 명소가 있고,
매년 열리는 스파 Sziget Festival은 유럽 최대의 음악 축제 중 하나로,
전세계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온천의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도시에는 천연 온천이 많아 온천욕 문화가 발달했으며,
대표적으로는 '세체니 온천', '겔레르트 온천'이 있다.
이는 부다페스트가 로마 시대부터 온천을 이용해 온 전통을 이어받은 것이다.
차로 이동하면서 역시 시간가는줄 모르게 해주는 예쁜 하늘을 무한 구경하며,
차 안에서 맛난 간식들 잘근잘근 씹어먹어주면서 무한 수다떨며,
헝가리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이다!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의회 건물 중 하나로 꼽힌다.
1885년에 착공되어 1904년에 완공되었다.
중세 유럽의 성곽과 비슷한 장식 요소를 갖추고 있다.
건물은 대칭 구조이며, 정교한 장식과 탑들이 특징이다.
외부는 석회암과 화려한 조각들로 꾸며져 있다.
헝가리 건축가 임레 슈테인들(Imre Steindl)이 설계했는데,
안타깝게도 그는 건물 완공을 보지 못하고 사망했다고 한다.
배도 리무진이 있나? 관광용 크루즈인 것 같은데 엄청 길어서 신기했다.
길이 268m, 너비 123m, 중앙 돔 높이는 96m로,
헝가리에서 가장 높은 건물 중 하나이다.
약691개의 방과 29개의 계단이 있으며,
중앙 돔 홀에는 헝가리 왕관과 왕실 보물이 전시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가 크다.
중앙 돔의 높이가 96m인 것은 헝가리의 건국 연도인 896년을 기념한다.
헝가리에서는 이 숫자를 자주 건축물이나 기념비에 사용해
역사적 자부심을 표현한다고 한다.
숙소에 먼저 짐을 풀고 한바퀴 둘러보기 위해 나왔다.
국회의사당과 그 앞에 흐르는 도나우강의 존재감이 어마무시했다.
유럽에서는 이렇게 찍어야 한다며 포즈취하는 동생.
짜슥 구엽구멍!ㅋㅋ
밤에는 조명이 비추어져 도나우 강변에서 바라보는 국회의사당의 모습은
황홀함 그 자체다.
유럽에서의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꼽으라면 단연코 부다페스트다!
도나우 강에는 밤에도 큰 배들이 정말 많이 돌아다녔다.
야경을 더 멋지게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크루즈를 찾는다.
14살 소녀도 뿅~반한 야경.
모델은 자고로 카메라만 들이대면 '허리에 손' 해주는 센스!ㅋ
순위 다섯손가락 안에 꼽을 울 아부지 인생샷.
양 손 가지런히 모으고 인자한 미소로, 배경도 모델도 너무 완벽함!
해가지도록 우리는 국회의사당을 중심으로 얼마나 많이 걸었는지 모른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뒤돌아서 마지막 사진을 남겨보았다.
저 아름다운 배경 앞에서
자전거 타는 사람, 데이트하는 연인들의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우리 숙소에서도 창문을 열면 이렇게 빛나는 국회의사당을 바로 볼 수 있었다.
잠들기 직전까지 화려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국회의사당을 보면서
아까운 하루를 마무리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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