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크로아티아_플리트비체

무릉무릉빵빵 2024. 11. 12. 15:39

 

떠나기 아쉬운 라스토케를 아침에 일~찍 일어나 한번 더 둘러보고,

숙소에서 체크아웃 후, 플리트비체로 향했다.

크로아티아 라스토케 ㅡ>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차로 약 30~40분 거리)

 

플리트비체(Plitvice)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Plitvice Lakes National Park)'이 정식 명칭이다.

이 국립공원은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이자,

197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크로아티아의 중북부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약 296.85㎢에 달한다.

공원은 자그레브(Zagreb)와 자다르(Zadar) 사이의 내륙 산악 지역에 있다.

 

우리는 플리트비체 다음의 행선지를 자다르로 계획했다.

 

 

옥빛 호수와 돌산, 주변을 둘러싼 나무들과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폭포가

정말 예술이었다.

 

 

플리트비체는 뛰어난 자연미로 잘 알려져 있으며,

맑고 푸른 16개의 계단식 호수와 이를 연결하는 수많은 폭포가 특징이다.

이러한 호수와 폭포는 탄산칼슘의 침전으로 인해 만들어진 자연적인 현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형성된 석회화 댐에 의해 변화하고 있다.

 

 

이 공원은 다양한 생태계와 자연환경 덕분에 여러 종류의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멸종 위기 종인 불곰, 늑대, 올빼미 등의 야생동물이 발견된다고 한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식물들이 울창하게 자라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 폭포쪽에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모여있었다.

플리트비체에서 가장 유명한 대형 폭포인 '벨리키 슬랩'(Veliki Slap) 이라고 한다.

 

폭포의 높이는 약 78m로,

봄, 여름은 녹은 눈과 강우로 인해 물줄기가 매우 풍부하며 웅장한 광경을 보여주고,

가을에는 주변의 단풍과 어우러져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겨울에는 얼어붙은 폭포의 모습이 마치 얼음 조각처럼 보여 환상적이라고 한다.

 

 

여기 올라가서 사진찍겠다고 사람들이 은근 줄 서 있었다.

우리 어무이, 아부지도 두분이서 함께 멋진 폭포 앞에서 인증샷 남겨본다.

멋찌다잉~~!! 

 

 

아부지가 찍어주겠다고 우리도 올라가보라고 했는데

난 올라갈때 내려올때 넘 무서워서 혼났다.ㅋ;;;;;

그래도 멋진 사진 건져서 뿌듯!^^

 

 

길게 이어진 목재 산책로가 너무 잘 되어 있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주변 자연의 아름다움을 흠뻑 느낄 수 있다. 

 

 

걷는 중간중간 짜리몽땅한 폭포들도 많이 있었다.

 

 

땅 속까지 비치는 깨끗함과 에메랄드빛 물 색깔이 볼수록 감탄을 자아낸다. 

 

 

곳곳이 너무 예뻐 자꾸만 사진 찍고 싶게 만드는 곳이다.

 이 날, 유독 우리나라 젊은 남녀 청년들이 많이 보였었는데

SNS에 올릴 인생샷 찍는다고 너도나도 포즈잡고 사진 찍고 있더란..^^

진짜 사진 찍기 너무 좋은곳!

 

 

플리트비체의 풍경은 계절마다 그 모습이 다르다고 한다.

1년내내 아름다운 풍경보러 방문객들이 끊임없이 찾아올 법 하다.

난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가을에 와서 울긋불긋 단풍진 플리트비체를 보고 싶다..

 

 

우리 딸램쓰 단독샷^^

 

 

우리 가족들 걸어가는 뒷태와 이 순간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뒤 돌아서 여기 좀 보세요~~" 외쳐서 내가 찍은 샷ㅋ

이 사진 볼때마다 흐믓한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플리트비체는 코스 A부터 코스 K까지

각자의 시간과 체력에 따라 선택해서 움직일 수 있다.

우리는 처음에 코스 A만(2~3시간) 둘러보고 가는거였는데 돌다보니 너무 좋았어서

아쉬운 마음에 코스 B까지(3~4시간) 돌아보고 가기로 급 계획을 변경했다.

 

B코스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해서 잠시 화장실을 들리고 배시간을 기다렸다.

 

 

이렇게 사람들이 쉬면서 식사나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야외공간이 따로 있었다. 

 

 

은근 줄이 길어서 기다리는 시간은 있었지만 보트를 이용해 탐방하는 코스여서

보트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또 다른 느낌이었고, 너무 힐링되고 재미있었다.

 

진짜 이 공원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이유를 직접 와보니 너무 잘 알겠더라.

크로아티아를 여행 한다면 플리트비체는 반드시 무조건 꼭 와야할 곳으로 추천한다.

 

우리는 다음 여행지인 자다르로 또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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