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여행1

무릉무릉빵빵 2024. 10. 21. 19:18

 

아침 일찍 서둘러 노르트케테 케이블카를 타고 설산을 다녀와서

시내에서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았다.

 

[ 우리 가족의 인스브루크 여행 경로 ]

 

1.노르트케테 > 2.알펜주 동물원 > 3.암브라스 성 > 4.베르기셀 스키점프장 >

5.스와로브스키 박물관 > 6.인스브루크 황금지붕 > 7.성 마리아 기념탑 >

8.인스브루크 개선문 

 

 

우리 가족이 둘러본 곳 외에도

인스브루크 카드로 무료 입장 가능한 주요 관광지로는

호프부르크 궁전, 티롤 민속박물관, 티롤 주립 박물관 페르디난데움,

벨스 알파인 동물원, 쥘버라인 박물관, 악사미츠 리조트 등이 더 있다.

 

인스브루크 카드는 24시간, 48시간, 72시간 중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구입한 카드의 유효시간 동안,

인스브루크 주요 관광지와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사용은 카드가 처음 발급된 시점부터 시작되니,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하려면 중요한 관광지를 계획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좋다. 

 

우리 가족은 24시간 카드를 구입했고,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서 총 8군데를 하루만에 다 둘러보았다.

하나라도 더 눈에 담아 보려고 부지런하게도 움직였다.ㅋ


 

노르트케테 다음으로 방문한 알펜주 동물원.

 

 

예전에 나와 울 어무니, 그리고 동생 이렇게 셋이서 인스브루크 여행 온 적이 있었다.

그때도 같은 경로로 노르트케테 케이블카 타고 설산 구경후 알펜주 동물원을 왔었다.

그때는 사실 동물원보다 학생들이 동생에게 싸인해달라고 다가오는게

신기했던 곳으로 더 기억에 남는데 이렇게 또 다시 오게 될 줄이야..^^

 

 

알펜주 동물원(Alpenzoo)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자리한 동물원 중 하나이다.

이 동물원은 해발 약 750m 위치해 있어 알프스 지역의 동물들을

자연 그대로의 환경에서 관찰 할 수 있는 독특한 장소이다. 

알프스에서 서식하는 곰, 늑대, 독수리, 산양, 수달, 다양한 조류 등의

약 150여 종의 동물들이 이곳에 있다.

 

노르트케테 케이블카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어

내려오는 길에 쉽게 방문 할 수 있다.

 

 

우리 딸램쓰 뭐가 보이누~~~?? ^^

 

 

알펜주 동물원은 크기가 크지 않기 때문에 여유롭게 동물들 구경하고,

휴식하며 시간을 보내도 1시간30분 ~ 2시간 정도이다.

어린 아이들이 있으면 아이들의 놀이 공간과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훨씬 더 소요 될 수 있지만 우리는 다행히(?) 어린 아이가 없어서

쉬엄쉬엄 동물들만 구경하고 나왔다.


 

알펜주 동물원을 나와 차로 약15분 거리에 있는 암브라스 성으로 갔다.

 

 

요 입구로 입장하면 된다.

 

암브라스 성(Schloss Ambras)

 

르네상스 양식의 성으로, 특히 유럽 문화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건축물이다.

이 성은 16세기 오스트리아의 페르디난트 2세 대공이 지었으며,

그는 예술과 과학에 깊은 관심을 가져 수많은 예술품과 희귀한 유물들을 수집했다.

암브라스 성은 그의 이러한 수집품을 전시하기 위해 지어졌고,

오늘날까지도 인상적인 미술품, 갑옷, 고문 도구 등의 다양한 전시품이 있다.

 

아름다운 정원과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성 주변을 걷고 있노라면 내가 이 시대때의 공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든다.

나이 40이 넘어서도 아직까지도 성과 궁전만 보면 자꾸 공주병이 돋는다.

앞전에 퓌센의 노이슈반슈타인성도 전생에 내 집이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ㅋㅋ

 

 

이곳은 암브라스 성의 내부 중정이다. 

벽면은 16세기 당시 유행했던 '그로테스크' 양식의 벽화로 장식되어 있는데,

이 벽화들은 고대 로마의 미술에서 영감을 받은

신화적인 인물, 동물, 장식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

르네상스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포토 스팟으로도 유명하다.

 

 

자세히 보면 창문 조차도 진짜가 아닌 그려진 창문이 있다.

유명한 포토 스팟이라하니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다.ㅎㅎ

 

성 내부로 들어가 보았다.

 

 

성 안의 주요 볼거리

 

갑옷 전시관: 중세 및 르네상스 시대의 무기와 갑옷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페르디난트 2세가 수집한 기사들의 갑옷은 그 시대의 군사 역사와 문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

 

예술품 전시관 르네상스 시대의 다양한 예술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초상화, 조각상, 공예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원더카머 : '기묘한 것들의 방'이라는 의미로, 자연과학적 희귀한 물건, 다양한 인공물, 신기한 동식물 표본 등이 전시된 방이다. 이곳은 르네상스 시대의 호기심과 탐구심을 잘 보여주는 공간이다.

 

미술 박물관 암브라스 성의 미술 전시관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미술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중딩 소녀는 저 풍경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딸아, 아름다운 것 많이 보고 성숙하고 현명한 사람으로 크거라~~


 

암브라스 성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베르기셀 스키점프장으로 갔다.

 

 

베르기셀 스키점프장 전망대(Bergisel Ski Jump)에서는

멋진 인스브루크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여름이었어서 눈쌓인 새하얀 스키점프대는 아니었지만, 

운 좋게도 우리가 갔을때 바로 스키점프하는 모습을 직관할 수 있었다.

TV에서나 보던걸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직관하는거라 정말 영광이었다! 

 

 

아래에서 위를 바라볼 때는 몰랐는데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진짜 높이가 장난아니게 무서웠다...ㄷㄷㄷ

스키점프 뛰는 선수들이 새삼 존경스러웠던 순간.

 

인스브루크 전망은 정말 장관이었다.

 

 

이 스키점프대에서 날으던 파란색 점프 수트 입은 선수가

나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ㅎ


 

베르기셀 스키점프장을 나와 다음은

스와로브스키 박물관(Swarovski Kristallwelten)으로 갔다.

스와로브스키 박물관은 위치적으로 좀 떨어져 있고(차로 약 30분 거리),

문 닫는 시간까지 계산해보면서 잠시 갈까말까를 고민했지만

역시나 우리 가족은 앞뒤 재지 않고 무조건 Go!!!!!

 

 

박물관 안에는 크리스탈 전시관과 예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기념품샵에는 스와로브스키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야외에는 미로공원도 있고, 그림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산책하기 너무 좋은데,,,,,,

 

우리 가족은 마지막 입장시간을 살짝 넘겨 아쉽게도 안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나, 어무니, 동생 셋이서는 5년전에 다 구경했던터라 상관없었는데

처음 온 아부지와 딸램은 아무래도 아쉬웠으리라...ㅜ.ㅡ

5분만 더 일찍왔었어도... ㅠㅠㅠㅠㅠㅠ

 

 

못들어가서 아쉽긴해도 놓칠 수 없는 인증샷.ㅋ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월드 박물관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마지막 입장은 오후 6시까지다.

(우리 가족이 도착한 시간은 6시 4분... 1~2분도 얄짤없으니 꼭 시간 안으로 가야함.)

 

참고로 박물관은 2024년 11월 4일부터 11월 15일까지 휴관할 예정이라 한다.


 

노르트케테 , 알펜주 동물원, 암브라스 성, 베르기셀 스키점프장, 스와로브스키 박물관  까지

5군데의 관광을 마치고 이어 황금지붕이 있는 올드타운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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