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서 든든하게 아침밥을 해먹고 친퀘 토리로 이동했다.
친퀘 토리(Cinque Torri)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Dolomites) 산맥에 위치한 유명한 암석 지형으로,
"다섯 개의 탑"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름처럼 다섯 개의 바위 탑이 특징이다.
다섯 탑은 각기 다른 크기와 모양을 지니고 있으며, 가장 높은 탑은 2,361m에 달한다.
다섯 개의 주요 바위 탑들로는
Torre Grande, Torre Seconda, Torre Latina, Torre Quarta, Torre Inglese 등이 있으며,
그 형태와 높이가 다양해 보는 이에게 인상 깊은 장관을 선사한다.
우리 가족이 전날 방문했던 코르티나 담페초(Cortina d'Ampezzo)와
묵고 있던 숙소 인근에 위치해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친퀘 토리 역사적 배경으로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중요한 전초기지였으며,
이탈리아군이 오스트리아ㅡ헝가리 제국군과 전투를 벌였던 장소이다.
현재도 전쟁 당시의 참호, 대포 진지, 벙커 등의 군사 유적을 찾아볼 수 있다.
친퀘 토리는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바위층이 오랜 세월에 걸쳐
침식과 풍화 작용을 거치며 형성되었고,
이 바위들은 돌로미티의 특징적인 석회암 지형으로,
독특한 지질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수백만 년에 걸쳐 석회암이 침식되면서 형성된 기암 절벽으로,
각각의 바위가 탑처럼 솟아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본격적으로 둘러보기 전 가족사진을 남겨본다.
내동생 뒤태가 아주~~~ 듬직허구먼!!!
다양한 등반 루트와 트레킹 코스가 잘 갖춰져 있어서 어려움 없이 걷기 좋았다.
조금만 걸어들어가도 벌써 장관이다.
곳곳에 아직 눈이 녹지 않았는데 자세히 보니 얼음알갱이의 모습을 띄고 있었다.
걷는 중간중간 사진을 안찍을래야 안찍을수가 없다.
우리 부모님 이곳에서도 추억 많이 남기고 싶으셨는지
여기다 싶으면 바로바로 포즈를 취해보신다.ㅋㅋ
손을 쭉 뻗으면 구름이 금방이라도 닿을 것만 같은...
우리 아부지,어무이 잠시 쉬시는 모습 조차 예술이다.
부모님이 좋아하시니 자기가 더 뿌듯했던 내동생~
다 컸어도 여전히 막둥이는 귀엽다!ㅋ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찬양이 절로 나온다.
나와 울 딸래미 함께!
우리 부모님도!!
우리가족 다같이!!!
거대한 바위들이 높게도 우뚝 서있는 모습들이 정말 웅장 그 자체다.
여름에는 하이킹, 암벽 등반, 산악 자전거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특히 암벽 등반의 명소로, 등반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전적인 코스로 유명하다.
우리가 걷는중에도 암벽등반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울 딸램쓰는 크록스 신고 왔는데 걷기 좀 미끄러웠다.
친퀘 토리를 간다면 꼭 운동화나 등산화가 필수다.
이제와보니 친퀘 토리에서 가족사진을 젤루 많이 찍은듯하다.
우리 부모님이 가장 좋았던 곳으로 이탈리아 세체다 다음으로 꼽은 곳이
바로 친퀘 토리인 만큼 가족여행으로 너무 좋았고 오래 기억될 것 같다.
등산을 좋아하고 걷기를 워낙 좋아하는 우리 가족에게는
친퀘 토리는 무난한 코스였다.
떠나기 전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삼아 우리 가족 마지막으로 추억 남겨본다.
우리 부모님샷도 야무지게 챙기고!!
360도 풍경을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음이 넘 아쉬울뿐..ㅜ.ㅡ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사진찍는 울 딸램쓰 예쁜 풍경 더 담아보겠다고 애쓴다.ㅎ
친퀘 토리는 돌로미티 산맥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일출과 일몰 때 붉게 물드는 바위들이 장관을 이룬다.
하이킹 코스를 따라 걸으면 돌로미티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다음에는 일출과 일몰때를 겨냥해 꼭 다시 오기로 마음 한켠에 새겨본다.
[ 하루 일정 정리 ]
숙소 출발 >> 친퀘 토리 >> 숙소 도착 후 주변 산책
'유럽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탈리아 베네치아 여행 1 (8) | 2024.11.03 |
---|---|
이탈리아 숙소 주변 산책 (6) | 2024.11.02 |
이탈리아_코르티나 담페초 (14) | 2024.10.29 |
이탈리아 오르티세이_세체다 (7) | 2024.10.26 |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여행2 (12) | 2024.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