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오스트리아 빈_슈테판 대성당, 호프부르크 왕궁

무릉무릉빵빵 2024. 11. 20. 23:59

 

쇤부른 궁전에서 나와 다음 여행지로 슈테판 대성당을 선택했다.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 위치해 있다보니 확실히 사람들이 많이 북적였다.

 이렇게 북적일 줄 알고 차를 놓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왔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대성당 안에 들어가기 위해서 사람들이 줄 서 있길래 우리도 그 줄에 합류했다.

성당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줄 서보는건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산마르코 대성당 다음으로 두번째이다.

 

 

슈테판 대성당

 

1137년에 건축이 시작되었으며,

그 당시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설되었습니다.

그러나 건축이 진행되면서 여러 번의 확장과 수리가 이루어졌고,

14세기부터 16세기까지 주로 고딕 양식으로 크게 확장되었습니다.

현재 대성당의 형태는 주로 이 시기에 형성된 것이다.

 

 

슈테판 대성당은 주로 고딕 건축 양식을 따르며,

그 중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대성당의 높은 첨탑이다. 

이 첨탑은 약 136미터에 달하며, 비엔나의 스카이라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구조물로,

대성당의 상징적인 특징이기도 하다.

 

대성당의 외관은 정교한 조각과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으로 장식되어 있다.

특히 북쪽 입구에 있는 조각들이 매우 정교하며,

대성당의 장식은 예술적인 가치가 매우 크다.

대성당의 지붕 또한 독특한 점이 많은데,

색색의 타일로 이루어진 물결 모양의 패턴이 인상적이다.

이 지붕은 비엔나의 상징적인 요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성당 내부는 고딕 양식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넓은 내부 공간과 높은 아치형 천장이 특징이다.

특히, 대성당 내부에 있는 제단과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은 예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고요하고 신성한 분위기가 감도는 이 공간은

수많은 순례자들과 방문객들을 맞이해 왔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거대한 오르간과 바로크 양식의 제단이다. 

대성당 안에는 성 스테판의 유골이 보관된 곳도 있고,

순례자들에게 신성한 장소로 여겨진다.

 

 

또한, 슈테판 대성당은 로마 가톨릭 교회의 중요한 예배 장소로,

매일 미사가 열리고, 큰 종교적 행사와 예배가 이곳에서 진행된다.

 

 

그 동안 여러 차례 화재와 전쟁 등으로 피해를 입었지만, 대부분 복원되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대성당은 폭격을 받기도 했지만,

이후 철저한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다.

또한, 대성당은 여전히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명소로,

꾸준한 보수와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슈테판 대성당은 오스트리아의 역사적, 종교적 중심지로서,

비엔나에서 꼭 방문해야 할 명소이다.

 

 

슈테판 대성당에서 내가 찍어주는 가족사진을 끝으로

서서히 그라벤 거리(Graben Street)를 거닐어 보았다.

 

 

페스트 기념비

 

17세기 말, 빈에서는 흑사병(페스트)이 창궐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당시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페스트의 종식을 기원하며 세운 기념비이다.

1679년 페스트가 끝난 직후 건립이 시작되었으며, 1693년에 완공되었다. 

 

맨 위에는 삼위일체(성부, 성자, 성령)를 상징하는 조각이 있다.

아래에는 페스트를 상징하는 악의 존재가 성인들에게 정복당하는 모습과

황제 레오폴트 1세가 기도하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금빛 조각과 흰 대리석이 조화를 이루며, 신앙과 구원을 상징한다.

 

 

페스트 기념비는 단순히 전염병 종식을 기원하는 상징을 넘어,

오스트리아의 종교적 신앙과 역사적 사건을 반영한 중요한 유적지이다.

지금은 관광객들이 빈을 방문할 때 필수적으로 찾는 명소 중 하나다.

 

 

페스트 기념비 앞에서~~

 

 

피터 성당

 

초록빛의 거대한 돔은 성당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로,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돔의 디자인은 화려하면서도 정교하며,

내부에는 섬세한 프레스코화가 그려져 있다.

 

성당의 외관과 내부는 모두 바로크 양식으로 설계되었으며,

곡선 형태의 장식과 세부 조각들이 화려함을 더한다.

성당 정면의 조각은 성 베드로와 관련된 상징을 포함하고 있다.

 

성당은 좁은 거리 사이에 위치해 있어, 주변 건물들과 밀접하게 어우러져 있다.

이곳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로 항상 붐비는 곳으로,

비엔나의 전통적인 마차(Fiaker)가 지나가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바로 요렇게~^^

 

 

호프부르크 왕궁(Hofburg Palace)

 

약 700년 동안 합스부르크 왕가의 주요 거주지였으며,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왕궁은 여러 건축 시기에 걸쳐 활장되었으며,

18개의 건물과 2,600개 이상의 방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복합 단지이다.

 

사진 속 보이는 건축물은 호프부르크 왕궁의 미카엘레르동으로,

미카엘 돔(Michaeler Dome)이라는 녹색 돔이 눈에 띈다.

이곳은 왕궁의 화려한 입구로,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상징적인 장소이다.

섬세한 조각상과 화려한 장식이 특징이고,

특히 돔 아래 입구에는 신화 속 인물들이 묘사된 대형 석조 조각이 있다.

미카엘레르 광장은 호프부르크 왕궁의 역사적 중심지로,

주변에는 고대 로마 유적과 현대적인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호프부르크 왕궁 앞에서 딸램쓰가 찍어준 가족사진.

 

 

프란츠 1세 동상

 

19세기 중반에 세워졌으며,

신성로마제국의 마지막 황제이자 오스트리아 제국의 초대 황제였던

프란츠 1세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왕궁 내 암호프 광장(Am Hof Square)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곳은 호프부르크 왕궁의 주요 마당 중 하나이다.

기념비는 황제의 지혜롭고 자애로운 통치를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동상의 중앙에는 황제가 평화로운 자세로 손을 뻗고 있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이는 황제의 통치가 조화롭고 안정적이었음을 상징한다.

 

동상의 하부에는 네 개의 앉아 있는 인물이 조각되어 있는데,

이들은 황제의 통치 철학과 국가의 핵심 가치를 나타낸다.

각각 평화(Peace), 법률(Law), 힘(Power), 신앙(Faith)을 상징한다. 

 

 

호프부르크 궁전 앞에 위치한 또 다른 동상과 궁전의 외관을 보여준다.

이 동상은 오스트리아 대공 오이겐(Eugene of Sauoy)을 기념한 것이다.

오스만 제국과의 전쟁에서 오스트리아를 방어하고 승리를 이끈 군사적 지도자로,

오스트리아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영웅 광장에 위치한 대공 카를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것이다.

대공 카를은 나폴레옹 전쟁 당시 오스트리아군을 이끌었던 인물로,

그의 공적을 기리는 의미로 이 동상이 세워졌다.

 

 

비엔나 시청사(Vienna City Hall, Rathaus)

 

19세기에 지어진 건축물로, 뾰족한 첨탑과 아치형 창문, 화려한 장식이 특징이다.

중앙 첨탑은 시청사의 상징으로, 꼭대기에는 비엔나의 기사라는 청동 조각상이 있다.

 

건물은 비엔나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2000개 이상의 방이 있어 오스트리아 행정 업무 및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중앙 첨탑에 설치된 시계는 시청사의 가장 눈에 띄는 요소 중 하나로,

멀리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더웠던 날씨 속에서도 누구 하나 힘들어하는 내색 없이

여기저기 구석구석 정말 많이도 걸으며 구경했다.

가장 연장자 울 부모님도, 가장 연소자 울 딸램쓰도 정말 대단흐다!!

우리는 빈 스벅에서 시원한 커피 한잔씩 마시고 쉬면서

남은 일정을 위해 에너지를 충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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